반려동물 응급 신호와 골든타임 대처법

반려동물 응급 대처법

반려동물이 갑자기 아프면 잇몸 색, 호흡, 의식 상태부터 확인해야 한다. 밤 11시처럼 판단하기 어려운 때도 애매하면 병원에 전화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하는 신호

잇몸이 창백하거나 파래지는 산소 부족 신호, 5분 이상 이어지는 경련이나 의식 소실, 급격한 복부 팽창과 반복되는 헛구역질, 지혈되지 않는 출혈이나 뼈가 보이는 상처는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소형견이 분당 30회 이상 호흡하는 등 비정상적으로 가쁘거나 입을 벌린 헐떡임이 멈추지 않을 때도 마찬가지다.

한 번 토한 뒤 평소처럼 활동하면 몇 시간에서 반나절 정도 지켜봐도 괜찮은 경우가 많다. 다만 구토가 반복되거나 무기력함이 동반되면 진료가 필요하다. 거주 지역 24시간 동물병원의 전화번호와 이동 경로를 미리 확인해두는 편이 안전하다.

증상마다 처치가 다르다

출혈은 깨끗한 천으로 5~10분 압박하되 소독약을 상처에 직접 붓지 않는다. 이물질을 삼켰다면 물건 종류를 확인해 병원에 문의하고, 날카로운 물건일 수 있으니 임의로 구토를 유발하지 않는다. 열사병이 의심되면 그늘로 옮겨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식히며 얼음물에 급히 담그지 않는다.

골절은 움직임을 줄이고 딱딱한 판으로 고정한다. 다리를 억지로 펴거나 만지면 안 된다. 경련 때는 주변 위험물을 치우고 시간을 재며, 혀를 삼킬까 봐 입에 손이나 물건을 넣으면 물릴 수 있다. 중독이 의심되면 먹은 것의 포장지나 사진을 확보하고 인터넷 정보만으로 처치하지 않는다. 초콜릿, 포도, 양파, 사람 약은 소량도 위험할 수 있어 섭취량과 시간을 기록한다.

시간을 끌지 말 것

대형견의 위확장·염전은 발생 후 1~2시간 안에 수술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급격히 올라간다. 배가 부풀고 토하려 해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으면 지체하면 안 된다.. 통증이 있는 동물을 맨손으로 급히 안으면 물릴 수 있으므로 얇은 수건이나 담요로 감싼다. 타이레놀 같은 사람 약은 고양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수의사 지시 없이 투약하지 않는다.

응급 키트에는 거즈, 붕대, 반려동물용 소독약, 체온계, 이동장이나 골절 고정용 딱딱한 판, 최근 진료 기록과 접종 수첩, 다니는 병원과 24시간 응급센터 전화번호를 넣는다. 개와 고양이의 정상 체온은 모두 38~39도다. 이동 중에는 담요로 체온을 유지하고 차량 흔들림을 줄인다. 정부의 반려생활 가이드처럼 평소 목줄과 이동장에 익숙하게 해두면 수월하다.

평소에 줄이는 응급 위험

초콜릿과 약품은 서랍에 보관하고 산책 중 낯선 개와 급하게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여름에는 오전 10시~오후 5시 등 기온이 높은 시간대의 산책을 피해 열사병을 예방한다. 정기 건강검진으로 심장이나 신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도 필요하다.

호흡과 심장이 멈췄다면 집에서 심폐소생술을 시도할 수 있지만, 정확한 방법은 동물병원이나 반려동물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미리 배워두는 것이 안전하다.

노란 털을 가진 개가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 sonstroem · CC BY (Openverse)
강아지 두 마리가 바닥에 앉아있고 사람 손이 강아지를 만지고 있다.
사진: grantdaws · CC BY (Open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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